과천, 마사회 농수산 식품유통 公의 플라워 트럭 활성화에 동참

양준혁 꽃가마 대표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모집한 청년창업 지원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제2기에 선정돼 야심차게 창업을 시작하게 됐다. 그러나 ‘플라워 트럭’은 인지도가 높지 않아 차량을 점포 삼아 장사하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양 대표도 처음에는 트럭을 따로 주차한 뒤, 꽃이나 화분만 갖고 가서 판매하는 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청년창업이라는 취지에 공감한 한국마사회가 장소를 제공해주면서 렛츠런 파크 서울입장소 앞에서 ‘플라워 트럭’을 운영하게 됐다.

 

한국 마사회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청년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플라워 트럭’ 활성화에 동참하기로 했다.

 

‘플라워 트럭’은 꽃을 판매하는 이동형 상점이다.

 

한국 마사회 관계자는 “청년 취업난도 심각하지만, 취업에서 창업으로 눈을 돌리기란 더욱 어렵다”며 추운 겨울에도 창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플라워 트럭’은 매주 금~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한국 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입장소 앞에서 영업한다. 매주 월요일에는 양재꽃시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한국 마사회는 ‘플라워 트럭’ 이외에도 북한 이탈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통일부,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등과 힘을 모아 ‘푸드 트럭’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현재 모두 7대의 ‘푸드 트럭’이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성업 중이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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