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교폭력 피해학생 치유 위한 영화치료 프로그램 운영

인천시교육청이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한 심리치료에 나섰다.

 

시교육청 산하 위(Wee)센터는 지난달 20일부터 매주 금요일, 2시간씩 총 5차례에 걸쳐 지역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피해 우려학생의 심리치유를 돕기 위한 영화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류승원 시네마코칭연구소 대표를 초빙해 영화라는 영상매체를 활용,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긍정적 자아 형성을 통한 자존감 향상에 목적을 뒀다. 오는 24일에는 사후모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대로 끝나는 것이 너무 아쉽다”, “서로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이 돼 좋았다”,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한 가지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이 재미있었고 다음에도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공숙자 학교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상처받은 학생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자존감 향상에 도움이 돼 학교에 적응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 피해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인천시교육청 위(Wee)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으로서 학교폭력 피해학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iwee.ice.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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