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창업상공인 위한 특화기술개발사업 수출로까지 이어져

번뜩이는 아이디어로 창업한 소상공인이 경기도의 특화기술 개발사업 지원을 통해 지적재산권 획득을 물론이고 해외시장까지 진출하면서 6%대의 매출 신장을 거두고 있다.

 

23일 도에 따르면 도는 우수 아이템과 신기술을 보유한 소상공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아이템개발, 사업화, 지적재산권, 판로개척 등을 지원하기 위한 ‘소상공인 특화기술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20개 업체가 평균 6%의 매출이 늘어났으며, 특히 2개 업체는 중국 수출 및 대기업 납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특화기술 개발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18개 소가 지적재산권(특허 6, 상표 10, 디자인 2)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기술창업 4개사, 고용 창출 15명 등의 성과를 거뒀다.

 

양평군 패러글라이더 제작 기업인 A사는 특화기술 개발사업의 도움으로 해외인증을 획득, 초기 수출계약을 통해 6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추가적인 해외 수출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의정부시 전자부품 업체인 B사는 마케팅ㆍ홍보 분야의 도움을 통해 단셀형 고전압(5V) 칩형 전기이중층 커패시터를 중국 업체와 올 하반기에 30만 개, 2018년도에는 매월 100만 개를 수출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업체별로 보유하고 있는 기술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1대 1멘토링 등 사업화는 물론 판로개척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조창범 도 소상공인과장은 “특화기술 개발사업은 전문기술 또는 우수 아이템으로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상공인을 깨워 성장ㆍ도약하게 하는 사업”이라며 “2018년에는 사업량을 확대해 소상공인의 경영과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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