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버스승강장 13곳에 추가로 태양광 조명을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 에너지절약을 위해 버스승강장 13곳(영종용유지역 8곳, 시내 5곳)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한다.
태양광 조명시설은 버스승강장 지붕에 태양광 필름형 모듈을 설치해 해가 비치는 낮 동안 에너지를 축적한 뒤 야간에 LED 램프의 불을 밝히는 시스템이다.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면 전기요금이 발생하지 않고, 버스승강장 1곳에 태양광 조명을 설치하면 나무 700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버스승강장에 태양광 조명(7곳) 설치 사업을 해오고 있으며, 내년도에도 버스승강장 8곳에 태양광 조명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구관계자는 “가로등이 없거나 주변이 어두워서 구민들이 불편을 겪는 버스승강장을 대상으로 태양광조명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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