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임직원 30여명 직접 김치 담가… 노숙인 급식시설 기부
[서울=경기일보/정금민 기자] 금융감독원은 자매결연 마을인 충북 충주시 소재 선당마을을 방문해 주민들과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금감원 임직원 30여명은 마을 주민들과 직접 김치를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날 담근 김치와 선당마을에서 구매한 사과를 노숙인 급식시설인 서울 영등포 광야교회에 기부했다고도 전했다.
아울러 선당마을 주민들은 금감원과 12년간 지켜온 인연이 지속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기념비를 마련하여 제막식도 실시했다.
한편, 지난 9월 금감원장 취임 이후 처음 선당마을을 찾은 최흥식 원장은 “2005년부터 올해까지 인연이 지속될 수 있었던 바탕에는 무엇보다 선당마을 주민들이 금감원에 보내주신 한결같은 애정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도농간 상생의 정신을 구현하는데 있어 모범이 되도록 금감원 직원들이 앞으로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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