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주한미군기지 이전에따른 주민편익시설사업 치잘없이 진행

주한미군기지 평택시 이전으로 1조1천여억 원이 투입돼 추진되는 주민편익시설 확충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서 주변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평택시 이전에 따라 주변지역 주민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인 주민편익시설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미군기지 주변 반경 3km 지역을 대상으로 국방부로부터 총 1조1천102억 원을 지원받아 그동안 시 자체 예산으로 추진하지 못했던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및 주민숙원사업 등 13개 분야의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사업계획 수립 후 2008년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국방부승인을 받아 연차별로 추진되고 있다.

 

그동안 추진한 세부 실적으로는 지난 2006년부터 현재까지 9천588억 원을 투자해 마을회관 건립 및 소공원 조성 각각 77건, 마을진입도로 개설 47건, 농촌마을 하수도설치 18개소, 50여 개 농촌마을에 광역상수도 공급 등 낙후된 미군기지 주변 기반시설 정비해 주변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특히 주요 지원사업 중 하나인 오성면 농업생태공원은 내년 4월 개장을 앞두고 조성공사가 한창이며 오는 2018년에는 국비 351억 원을 들여 팽성대교 확장, 신장동 중앙로 확포장사업, 기지주변 방음시설 설치사업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2020년까지 사업비 1천164억 원을 투입, 잔여 사업을 조기에 완료해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신성장 경제신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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