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옥스퍼드 항암연구센터 개소

▲ 명지병원이 이달 병원 내에 옥스포드 항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 명지병원이 이달 병원 내에 옥스포드 항암연구센터를 개소했다.

명지병원은 최첨단 항암백신 기술 ‘ROP(Recombinant Overlapping Peptides)’의 기술개발과 임상연구에 본격 참여, 병원 내에 옥스퍼드 항암연구센터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항암연구센터는 명지병원이 최근 세계적인 항암백신 개발회사인 영국 옥스퍼드백메딕스 의 ‘항암치료제 임상 연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개설됐다. 옥스포드 백메딕스는 최첨단 항암백신 기술 ROP 특허를 보유한 최첨단 항암면역백신 개발 회사로 옥스포드 대학에서 스핀아웃된 기업이다. ROP는 항암바이러스 유전자를 자극할 펩타이드를 중복 재조합해 체내에 투입함으로써 기존 항암바이러스 치료제가 지닐 수 있는 부작용을 일소하고 개개인별 맞춤 항암면역치료를 가능케 하는 최첨단 항암백신 기술이다.

 

앞서 이달 초 양 기관은 영국 옥스포드 대학에서 연구개발, 임상, 투자 등 광범위한 협력 MOU를 체결, 첫 협력 사업으로 명지병원 내 옥스퍼드 백메딕스 항암연구센터를 유치했다.?이에 따라 양 기관은 항암연구센터를 통해 암 치료를 위한 공동 연구 및 임상 시험, 양측 임상 연구 및 의료진의 교육 및 교류, 의과학 심포지엄, 학술대회 개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왕준 이사장은 “항암백신 개발의 핵심이 되는 ROP 개발과 연구의 글로벌 파트너가 돼 매우 뜻깊다”며 “연구ㆍ개발ㆍ임상ㆍ투자를 비롯한 비즈니스가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한 차원 높은 바이오 메디컬 비즈니스 모델을 구현해 내겠다”고 말했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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