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아 ‘제2회 2017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호치민’을 28~29일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젬 센터(Gem Center)에서 연다.
이번 G-FAIR에는 전기ㆍ전자와 소비재, 식품, 산업, 건축, 뷰티, 헬스 분야 1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1천800여 개사의 현지 바이어가 방문한다.
도는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간 1대 1 상담을 주선하는 한편, 개막 전날엔 참가 기업을 위한 현지 시장동향 설명회도 열었다. 아울러 전시 부스 설치와 전시품 운송, 1인 1사 통역, 현장 차량 제공 등도 지원한다.
도는 이번 G-FAIR 기간 중 ‘호치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가 함께 열려 베트남에 한국의 경제와 문화를 동시에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G-FAIR 호치민에서는 80개 도내 기업과 1천361개사의 현지 기업 바이어가 참가해 3천201건의 수출상담을 벌여 1천569건 4천100만 달러의 계약이 이뤄진 바 있다.
지난 1992년 수교를 맺은 한국과 베트남은 지난 2015년 FTA를 체결하며 교역 규모를 꾸준하게 늘려 왔다.
한광섭 도 국제관계대사는 개막식에서 “지난해 경기통상사무소 ‘GBC 호치민’을 설치하는 등 베트남 교역 확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수교 25주년을 맞는 올해 G-FAIR 호치민을 통해 도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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