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1시께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에서 노후화된 직경 600㎜ 상수도관로 교체작업 중 누수가 발생하면서 상수도관이 터졌다. 이 사고로 인근 도심공원과 도로 등에 수돗물이 흘러들어 도로를 지나던 차량은 물론, 인도를 지나던 시민들까지 통행에 큰 불편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시는 긴급 복구공사를 벌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복구반을 투입, 주민 및 차량 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하기 위해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누수가 발생한 성포동 노후 상수도관로 정비공사는 총 22억1천900여만 원의 예산이 투입돼 이 일대 4천여m 구간에 직경 200~600㎜ 규모의 관로를 교체하는 작업이다. 오는 30일 완공을 목표로 지난 6월 착공했으며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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