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여성영화인축제’가 오는 12일 오후 5시 서울 아모레퍼시픽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여성영화인모임이 주관하는 축제는 올해 18주년을 맞았다.
1부와 2부로 진행하며 영화인의 연대와 친목을 나누는 자리인 ‘여성영화인의 밤’을 마련했다.
1부에서는 여성영화인 활동 결산과 성평등 구현을 위한 영화정책 포럼을 연다. 현장 영화인과 관계자들이 모여 한국영화산업 내 불평등한 모습을 진단하고, 성평등 구현을 위한 다양한 영화정책을 논의하기로 해 주목할 만하다.
2부에서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을 시상한다. 배우 이상희가 사회를 맡았다. 시상 분야는 최고상인 여성영화인상, 제작자상, 감독상, 각본상, 다큐멘터리상, 연기상, 신인연기상, 기술상, 마케팅상 등이다.
영화제 관계자는 “여성영화인의 정체성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며 “올해 여성영화인 활약을 결산 발표하고 여성영화인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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