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총자본비율…케이·카카오·씨티 높고, 수출입·전북 낮아

금감원,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발표

▲ 9월말 기준 은행의 총자본비율 현황에서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이 25.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 9월말 기준 은행의 총자본비율 현황에서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이 25.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자료/금융감독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씨티은행의 총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은행과 전북은행은 낮았다.

금융감독원은 30일 9월말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케이뱅크의 총자본비율은 25.19%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카카오가 24.04% 씨티은행이 19.03%로 다은 은행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총자본비율이 15.5% 이상인 은행은 모두 10개다.

총자본 비율이 13% 미만인 은행도 있었다. 수출입은행은 총자본비율이 12.81%로 가장 낮았다. 그 다음으로는 전북은행 13.84%를 기록했다.

또 9월말 국내은행의 BIS기준 총자본비율, 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40%, 13.29%, 12.72% 수준으로 집계됐다. 6월말 대비 총자본비율(+0.01%p)과 보통주자본비율(△0.01%p)은 비슷한 반면, 기본자본비율(+0.03%p)은 소폭 상승했다.

3분기중 국내은행(+0.01%p) 및 은행지주회사(△0.01%p)의 총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위험가중자산이 증가해 6월말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으나 총자본비율(국내은행 15.40%, 은행지주회사 14.61%)은 미국은행(14.52%) 수준보다 높았으며, 바젤Ⅲ 규제비율을 상회하는 등 양호한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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