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협 “북한 평창올림픽 참가 유도 위한 대북특사 고려해야”

▲ 김경협
▲ 김경협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경협 의원(재선, 부천 원미갑)은 30일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해서 한반도 긴장상황 국면을 전환하기 위해 포기하지 말고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유도 등을 협의하기 위한 대북특사도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 같이 제시했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엄정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른 한편에서는 올림픽을 계기로 긴장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김 의원은 “특사를 보내려면 어느 정도 협의가 돼야 하는데 지금 북한이 협의 자체를 완전히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정부로서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송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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