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초ㆍ중ㆍ고교 100개교가 내년 신학기부터 혁신학교로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자로 100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추가 지정하고, 74개교를 재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혁신학교는 지난 9월 말 기준 442개교에서 541개교로 늘어나게 됐다. 이는 도내 전체 학교 2천342곳의 23.1%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신규 혁신학교는 4년간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정교 비율 제한과 지역별 안배로 지난해 41개교, 올해 21개교에 머물렀던 신규 혁신학교 지정은 내년 100개교로 크게 확대됐다. 도교육청은 또 혁신학교 간 협력을 위해 신규 지정 중 35개교를 연계형 혁신학교로 지정했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 4년간 혁신학교로 운영된 학교들의 종합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74개교(초교 38개교, 중학교 24개교, 고교 12개교)를 혁신학교로 재지정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자치와 민주주의에 기반을 둔 다양한 학교 혁신 모델을 구현해 학생들이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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