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환경교육단체와 지역 대기업, 발달장애 전문기관이 지역 최초로 힘을 모아 실시한 ‘발달장애아동 맞춤형 환경생태 체험교실’이 큰 호응 속에 운영을 마쳤다.
환경생태 체험교실은 생태교육센터 이랑이 지난 9월 20일 인천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인천상공회의소, SK인천석유화학과 지역 최초로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발달장애 아동들의 건강한 신체발달과 사회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역 기업과 기관들이 머리를 맞댄 것이다.
서구지역과 일부 다른 지역 14개 초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평소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발달장애 아동들은 계절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다양한 주제와 테마를 가지고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는 활동을 했다.
특히, 숲 해설사와 함께 진행된 숲 교육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을 비롯한 학부모와 특수학급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지역 최초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민·관·산 연계 협력사업의 대표적 사례가 됐다.
이랑의 유종반 이사장은 ”발달장애 아동을 위해 환경교육단체, 지역의 기업 및 기관들의 협조를 바탕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최초이자 성공적으로 운영된 사례”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발달장애 아동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환경생태교육 대상지역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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