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온 제주 하도리에서 AI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되면서 전이가 우려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7일 제주 제주시 하도리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을 중간검사한 결과 H5형 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날 충남 당진 삽교호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고병원성 여부 판명에는 3∼5일 소요된다.
농식품부는 안양천, 전북 정읍 고부천 등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 2건에 대해서는 고병원성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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