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는 "1일 외야수 한동민과 올시즌 연봉 7천만원에서 8천만원 인상된 1억5천만원(인상률 114.3%)에 2018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동민은 올시즌 103경기에 출전,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특히 29홈런은 이 부문 전체 8위, 팀 내에서도 최정(46개), 제이미 로맥(31개)에 이어 3위였다.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끝까지 치르지 못했음에도 불구, 수준급 성적을 올리면서 생애 첫 억대 연봉의 기쁨을 누렸다.
연봉 계약을 마친 한동민은 "내일이 결혼인데 구단에서 좋은 선물을 받은 것 같다. 올시즌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움이 크다"며 "착실히 재활하고 준비해서 내년시즌에는 팬과 구단에게 더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한동민은 2일 인천시 중구 그랜드호텔 웨딩의전당에서 신부 전벼리 양과 화촉을 밝힌다. 신부 전벼리 양은 2011 미스코리아 부산 선 당선자로 울산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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