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학교가 ‘2017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에서 대진대 지식재산교육센터 이수현 연구원이 대한민국 인재상(청년·일반인부문)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인재를 발굴해 앞으로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으로 2001년부터 시작됐다.
올해 대한민국 인재상은 고교생 50명, 대학생 40명, 청년·일반인 10명 등 100명이 수상했으며, 수상자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부상이 지급됐다.
이수현 연구원은 대진대 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동 대학 박사 과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서울시민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생활발명코리아 한국여성발명협회장상 등 다수의 발명·창업 대회를 석권했고, 특허 출원, 지식재산 관련 논문 발표, 지식재산 교재 집필,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또한 ‘이수현의 지식재산교육연구소’를 운영하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재산 전주기적 교육 시스템인 ‘제니퍼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제니퍼 프로그램’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6 지식재산 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에 선정됐고, 대진대가 지식재산교육센터를 설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대학교 3학년 때 창업에 성공했던 이 연구원은 ‘제니퍼 프로그램’으로 재학생 300여 명이 지식재산권을 출원했고, 이는 취·창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의 교육환경을 창의적인 인재를 키워낼 수 있도록 혁신하고, 대학문을 나서는 모든 학생들에게 어느 분야에 가서도 도전할 수 있는 ‘마스터키’를 손에 쥐여 주고 싶다”고 신념을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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