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상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 참가, 217건의 수출상담과 2천700만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15곳과 지난달 29일부터 2일까지 아시아 최대이자 전 세계 2위 자동차부품 전문 전시회인 ‘상해 오토메카니카 전시회’에 참석했다.
전시회는 자동차 부품 및 시스템, 엑세서리 및 튜닝, 정비용품 등 자동차 모든 분야를 망라하고 있으며 모두 31만2천㎡의 공간에 42개국 5천756개 기업이 참가했다. 인천지역 기업들은 전시회 기간 81㎡ 공간에 9개 부스(대우브랜드 공동관 포함)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인천지역 참가기업들은 모두 217건의 수출상담과 2천704만5천달러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거두었다. 이 중 에어필더와 에어컨필터 등 자동차 여과기 제작사인 ㈜인터파트, 와이퍼 블레이드, 윤활제 등을 생산하는 나오테크㈜ 등 일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향후 실질적 계약 성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인천상의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바이어들의 방문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참가기업들이 시장조사와 아이디어 창출에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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