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김대성, 레슬링 국가대표 1차선발전 우승 기염

남자 74㎏급 결승서 공병민 제쳐

▲ 김대성.경기일보 DB
▲ 김대성.경기일보 DB

‘노장’ 김대성(37ㆍ수원시청)이 제18회 자카르타ㆍ팔렘방 하계아시아경기대회 및 2018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1차선발전에서 우승, 마지막 불꽃을 피우기 위한 열정에 불을 당겼다.

 

플레잉코치 김대성은 1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1차 선발전 남자 74㎏급 결승전에서 현 국가대표인 공병민(성신양회)과 4대4로 비겼으나, 후취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대성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 출전이 될 내년 자카르타ㆍ팔렘방 대회를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한편, 함께 열린 제11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58㎏급 결승전서는 이효재(수원 계명고)가 이경빈(광주체고)에 9대4로 앞서다가 폴승을 거둬 우승했고, 85㎏급 최원후, 76㎏급 정진영(이상 인천체고)도 나란히 폴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여학생부 자유형 67㎏급 하민지(경기체고)와 48㎏급 김수아(인천체고)도 결승서 각각 김가현(울산스포츠과학고), 안지빈(울산스포츠과학중)을 폴로 따돌리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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