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다문화사랑연합(이사장 홍기헌)은 지난 2일 수원 팔달구청에서 ‘다문화가족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매년 진행해 오던 김장 행사의 일환으로 올해는 결혼 이주여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 양념을 직접 만들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파, 마늘, 생각, 고춧가루, 젓갈 등을 골고루 버무려 김장 양념을 만들면서 한국의 김장문화를 체험했다. 또 대한노인회 어르신 120여 명을 초청, 결혼 이주여성들이 직접 끓인 떡국을 대접하는 시간도 가졌다.
필리핀에서 온 결혼 이주여성 아나베스씨는 “김장은 물론 어르신들을 대접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면서 “한국 문화를 제대로 배울 수 있어 더없이 좋은 하루”라고 소감을 전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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