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와 ‘통장요정’ 김생민 청년통장 토크콘서트…1천여 명의 경기청년들과 함께 성황리 개최

▲ 1GGGG9981
▲ 남경필 지사와 ‘통장요정’ 김생민 청년통장 토크콘서트

남경필 경기지사와 ‘통장요정’ 방송인 김생민씨가 함께 도내 청년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날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2017 경기도 일하는 청년통장 2차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9.4대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년통장 대상자로 선정된 1천600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참여 의지를 증진시키고 사업취지 및 정책설명, 참여자의 의무, 사후관리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설명회에서 남 지사와 통장요정 김생민씨는 ‘청년이 함께한 청년통장 토크콘서트’를 함께 진행하면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민에 함께 공감하고, 인생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남 지사는 “일하는 청년통장으로 여러분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게 위험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요청을 했다”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액은 재벌, 엄청난 부자들이 낸 돈이 아니라 어렵게 박봉을 받으며 생활하는 선배 샐러리맨들이 여러분을 위해 낸 돈이다. 여러분들도 그 의미를 깊게 새겨 미래에 이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청년통장 정책을 극찬한 김생민씨도 청년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씨는 “우리 선배님들이 고민하고 고민해서 만든 이 제도를, 혜택을 만든 것에 대한 더 큰 의미를 알아야 한다”면서 “혜택을 받았으니 끝이 아니라 이를 통해 앞으로 무엇을 할지 미래 설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하는 청년 통장은 가입자가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일자리를 유지하면 경기도 지원금과 이자를 합쳐 1천만 원의 목돈을 마련하는 경기도형 청년 지원 정책이다. 도는 올 상반기 일하는 청년통장 대상자를 5천 명 선정한 데에 이어 하반기 4천 명을 추가 모집했다.

한진경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