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정책연구실이 ‘국외 평생학습 선진사례 분석 연구’를 진행, 노인 평생학습을 위한 ‘실버캠퍼스(가칭)’ 건립을 제안했다.
연구는 노인과 장애인 등 평생학습자에 대한 국외 평생학습 최신 동향을 확인하고, 도내 평생학습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국립루이스대학, 하버드대학을 비롯해 영국 제3대학(U3A),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유럽 4개 대학, 캐나다 맥길대학, 호주 시드니대학 등 총 11개 대학의 특성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사례를 분석했다.
진흥원은 운영체제와 인력을 노인으로 구성한 영국의 제3대학(U3A) 사례에 주목했다. 제3대학은 구성원이 강사, 학생 역할을 함께 하도록 한다. 저렴한 연회비 운영이 가능한 이유다. 또 은퇴자를 대상으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데서 도내 노인대학의 운영방향 및 노인평생학습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김경표 원장은 “고령화 사회가 된 가운데 노인이 사회주체자로서 역할 확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평생학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내 유휴시설을 활용해 학·석·박사 준비과정 및 취업 연계 직업교육 등 질 높은 노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마련한 실버캠퍼스(가칭)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손의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