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잇서베이, 비트코인 이용 관련 설문…궁금해서 구입한 비중 높아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연령대별 비트코인 구매 경험자 비중이 30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업체 두잇서베이가 5일 공개한 ‘비트코인에 대한 인식과 전망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 중 30대의 비트코인 구매 경험자는 29.8%다. 이어 40대가 26.3%로 나타났다. 20대와 50대의 비트코인 구매 경험 비중은 비슷한 수치를 나타냈는데 50대의 비중이 20대보다 높았다. 20대는 22.4%, 50대는 23%다.
설문 응답자 전체로는 비트코인 구매 경험자의 비중이 26.1%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을 구매한 이유로는 단순 호기심이 가장 많았다. ‘가상화폐가 궁금해서’라고 답한 사람이 48.3%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이다. 이어 ‘단기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서’가 23.3%, ‘장기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 같아서’가 15.6%였다. 주위의 권유로 구매한 경우도 12.8%있었다.
비트코인 구매자는 전체의 1/4 수준이지만 비트코인에 대하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90%에 달했다. ‘알고 있다’ 35.1%, ‘잘 알고 있다’ 10.8%, ‘이름은 들어 보았다’가 44.1%로 집계됐다. ‘전혀 모른다’는 응답자는 10%였다.
비트코인에 대해 알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 이를 구매하려는 의향이 있는 응답자는 10%를 밑돌았다. 현 시세에서 약 500만원이 할인된 800만원에 구매하고 3개월 후에 판매 가능하다면 구매하겠는가에 대한 설문에서는 14.5%가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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