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정미 대표, 아트센터 인천 잔여이익금 논란 해결 촉구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트센터 인천’ 잔여이익금 1천297억원 환수를 위해 인천시가 소송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지난 6월 아트센터 실사에 따른 잔여이익금 1천297억원 문제를 지적했지만,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전혀 잔여이익금 환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잔여이익금이 아트센터 2단계 공사재원인 만큼 즉각 이익금 환수 소송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이 대표가 공개한 송도국제도시유한회사(NSIC)가 제촐한 결과보고서를 보면 아트센터 인천 개발잔액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1천297억원에 달한다. 이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공개한 608억원과 689억원 가량 차이가 나는 액수다. 이 대표는 특히 포스코건설 측이 실사 자료제출을 비협조로 일관해 실공사비 확인이 어렵다며 명확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포스코건설이 투명하게 실공사비 자료를 제공하는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결국 인천시가 나서서 소송을 통해 인천시민들의 권리를 되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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