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쪽 해역서 규모 2.1 지진…기상청 “여진 아닌 유발지진인 듯”

▲ 기상청 캡처=연합뉴스
▲ 포항 동쪽 해역서 규모 2.1 지진. 기상청 캡처=연합뉴스
지난 5일  오후 9시 19분 포항시 남구 동쪽 9㎞ 해역에서 규모 2.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1㎞였고, 지진 관측기로 측정된 현장 진도는 '대부분 사람은 느낄 수 없으나 지진계에는 기록되는 진도Ⅰ 수준이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규모 5.4 포항 지진과는 거리가 멀어 여진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포항 지진이 영향을 줘서 발생한 유발 지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규모 2.0 이상의 포항 여진은 이달 1일 오전 8시 3분께 발생한 이후 아직 잠잠한 상황이다. 이날 현재 규모 2.0 이상 포항 여진 발생 횟수는 68회로, 규모 2.0∼3.0 미만이 62회, 3.0∼4.0 미만이 5회, 4.0∼5.0 미만이 1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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