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카테고리를 정의하고 개발하고 지배한다.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개최하는 기업만이 승자가 될 수 있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멈추지 않고 새로운 생활방식, 사고방식, 사업방식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켜왔다.
<카테고리 킹>은 이들을 분석해 차세대 구글을 탄생을 꾀하는 전략집이다. 기업인, 최고마케팅책임자, 기업마케팅 전문컨설턴트 등으로 실리콘 밸리의 역사를 현장에서 함께한 베테랑이자 ‘기업의 미래를 바꾸는 컨설팅 그룹’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는 이 책의 저자들은 이 이기는 기업들의 생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들의 손을 거쳐 왕좌에 등극한 기업들 또한 적지 않다.
그들은 이 같은 기업들의 특징을 ‘카테고리 킹’이라는 개념하게 정리하고 2000~2015년에 세워진 수 천개의 상장 및 비상장 IT기업의 데이터를 추출한 다음 이들을 기업가치와 시장 지배 현황에 따라 분석했다. 이 분석을 토대로 2000년부터 2015년 사이 총 35개 거대한 카테고리 킹이 탄생했다. 이들이 관련 카테고리 시장의 70~80%를 점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저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카테고리 킹으로 등극한 기업들과 동일한 족ㄴ 하에서 권좌에 오르는 데 실패한 기업들의 특징들을 비교분석하고 성공으로 이끈 전략들을 ‘카테고리 디자인’으로 개념화했다.
저자들은 여기에 자신들의 실무적인 노하우를 접목시켜 각 단계에서 필요한 세부 실행 목록과 유의점을 정리했고 이를 비IT기업 및 개인적 차원으로 확장시킬 수 있도록 여러 사례들을 통해 점검해 나갔다. <카테고리 킹>은 시장에서 살아남아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나아가 다가올 시대에 기업의 미래를 고민하는 경영인, 스스로의 커리어를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일반인 모두가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값 1만6천원
허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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