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에 따르면 이날 새벽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안성) 본격 공사추진을 위한 국비 2천430억 원을 비롯해 금광·마둔저수지~평택호 수계연결사업 140억 원, 국도 38호선 공도~대덕 도로개설 65억 6천만 원, 안성 도기동산성 토지매입 및 시굴조사 55억 7천만 원, 한경대 교육문화복합관 신축 54억 5천만 원 등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그는 국회에 정부 예산안이 제출된 이후에 추가증액 필요사업을 선정해 예산 증액에 힘쓴 결과, 도기동산성 토지매입(20억)과 38국도 확장사업(10억), 한경대 교육문화복합관 신축사업(40억) 등의 예산을 정부안보다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서울~세종 고속도로와 관련, 성남~구리 구간은 지난해 12월 착공, 안성~성남 구간은 지난 8월 설계를 마친 뒤 올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안성 관내 구간의 본격공사 추진을 위해 국비 2천430억 원을 반영시켰다.
내년 3월 이전신축 개원 예정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기숙사 증축비 지원도 확정했다. 의료장비 확충은 올해 타 사업 예산을 전용해 12억 6천500만 원을 지원하고 내년도 예산 13억 원을 확보했으며, 기숙사 증축비도 내년 설계비 1억 원을 확정시켜 19년도 증축비 18억 원이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삼국시대 목책성인 안성 도기동산성 발굴을 위한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은 기존 정부안보다 20억을 증액시킨 55억 7천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안성 관내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38국도 공도~대덕 구간 확·포장 사업 역시 국회 심의과정에서 10억 원을 증액시킨 65억 6천만 원을 확보함에 따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한경대 교육 및 지역문화복합관도 정부안에는 14억 5천만 원만 반영됐으나, 국회 심의단계에서 40억 원을 증액시킨 54억 5천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공사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시킨 금광·마둔저수지~평택호 수계연결사업의 본격 공사추진을 위한 국비 140억 원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안성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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