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의료사각 해소 ‘일석이조’
인천 강화군이 민간투자 방식으로 유치한 강화 종합의료센터가 내년 3월 개원을 앞두고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 채용 행사를 했다.
6일 강화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강화 일자리 한마당’ 행사에는 600여명의 주민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강화 종합의료센터는 간호사, 일반행정 분야 등 총 222명을 채용할 예정으로 이 행사는 강화군 일자리지원센터와 인천시,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북부지청이 후원했다.
성수의료재단 인천 백병원이 추진하는 강화 종합의료센터는 강화군이 20억 상당의 의료장비를 지원하고, 분만실, 심 뇌혈관관리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건강검진센터, 산후조리원, 투석실 등 12개 진료과목에 152명의 환자가 동시에 입원할 수 있는 종합병원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병원에는 재활특화병동과 기숙사 등도 들어서며 병원 이름은 비에스병원으로 결정됐다.
그동안 강화주민들은 질병이나 간단한 수술을 위해서 김포나 일산 등으로 원정 진료를 받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종합의료센터가 개원되면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기대된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일자리 문제를 없애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강화 종합의료센터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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