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단양 피아노 소년 배용준, 엄마에게 바치는 감동의 무대 #금난세와 오케스트라 협연

▲ SBS ‘영재발굴단’ 137회
▲ SBS ‘영재발굴단’ 137회
6일 방송될 SBS ‘영재발굴단’ 137회에서는 충북 단양의 피아노 소년 배용준 군과의 세 번째 만남이 공개된다.

2년 전, 단양의 시골마을에서 처음 만났던 용준이. 피아노 학원을 한 번도 다닌 적 없지만, 영화에 나왔던 피아노곡을 악보도 없이 그대로 따라 쳐서 모두를 놀라게 했었는데...

그 후 1년, 작년에 다시 만난 용준이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엄마를 위해서 피아노를 연주하고 있었다. 자신의 연주를 듣고 행복해하는 엄마를 보며 용준이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기로 다짐했는데...
 
그리고 2017년 올 해 겨울, 또 한번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바로 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용준이를 오케스트라 음악회의 협연 연주자로 초대한 것! 특히 이번 공연은 금난새가 사람들에게 클래식을 알리기 위해서 20년 동안 매년 진행해 온 연주회의 올해 공연으로, 용준이가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는데... 그렇게 생애 처음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준비하는 용준이를 다시 만났다.
 
하지만 용준이와의 반가운 세 번째 만남도 잠시, 모두를 슬프게 한 소식이 있었다. 안타깝게도, 용준이의 피아노 연주를 언제나 곁에서 응원해주던 엄마가 올해 4월 용준이 곁을 떠난 것. 엄마가 떠난 후, 그렇게 좋아하던 피아노도 치지 못할 만큼 힘겨운 시간들을 보냈다는 용준이. 하지만, 금난새 선생님과의 협연을 준비하며 용준이는 새로운 희망으로 다시 피아노 앞에 설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피아니스트가 되겠다는 엄마와의 약속. 그 약속을 꼭 지키기 위해서라도 용준이는 이번 협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과연 용준이는 수많은 관객들 앞에서 생애 최초, 협연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
 
SBS ‘영재발굴단’ 137회는 6일(수요일) 오후 8시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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