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융기원 박사, 유방암 전이 주요 원인 단백질 세계 첫 규명

▲ 김성진박사님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 김성진 박사(정밀의학연구센터장) 연구팀과 테라젠이텍스가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 유방암 형성과 전이 주원인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유방암 전이차단과 치료법 개발에 새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성진 박사 연구팀과 테라젠이텍스는 차세대 유전체 해독 기술로 전이성 유방암의 유전정보를 분석한 결과 BAG2 유전자가 삼중음성 유방암의 전이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공동연구를 통해 처음 발견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전이성 강한 삼중음성 유방암 성장과 전이의 주요 원인을 밝혀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 

BAG2 단백질 기능을 차단, 억제, 탐지할 수 있는 새로운 진단법이나 치료법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예후 예측을 통하여 유방암 환자의 치료 및 생존율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연구 결과는 생명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학술지 ‘셀(Cell)’의 온라인 자매지인 ‘셀 리포트(Cell Reports)’ 12월호에 게재됐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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