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김포 도로서 탱크로리 넘어져…유해물질 누출

▲ 김포시 대곶면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소방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 김포시 대곶면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져 소방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김포소방서 제공

7일 오전 8시 49분께 김포시 대곶면의 한 도로에서 탱크로리 차량이 옆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려 있던 자일렌(Xylene) 1만3천ℓ 중 300ℓ가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가연성 물질인 자일렌은 합성수지, 물감 등의 원료로 쓰이며 인체에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넘어진 차량을 바로 세우고 누출된 액체 상태의 자일렌을 수습했다.

 

경찰은 여수에서 김포공단으로 이동하던 차량이 얼어붙은 도로에서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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