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인천시 10개 군·구 중 청렴도 최고

인천 계양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인천시 군·구 1위’와 ‘전국 15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종합청렴도 점수에서 전국 자치구 평균(8.05점)보다 0.20점 높은 8.25점을, 외부청렴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8.22점)보다 0.16점 높은 8.38점을 받았다. 내부 청렴도는 전국 자치구 평균(7.65점)보다 0.24점 높은 7.89점이다.

 

업무별로는 공사 관리·감독 업무가 9.46점(전년도 8.96점)으로 가장 높았는데, 구는 올해 역점적으로 추진한 ‘주요 건설공사 현장 기동점검’이 권익위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구청장과 부구청장, 국장 등을 비롯해 전체부서의 업무추진비, 급량비, 전 직원의 출장여비, 시간외 근무수당 지출내역을 내부 행정망을 통해 매달 공개하고 있다.

 

구는 8년 연속으로 금품 및 향응수수, 공금횡령·유용 등의 사례로 징계를 받은 직원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형우 구청장은 “계양구가 올해도 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은 청렴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청렴’ 하면 계양구가 떠오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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