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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센터 공사장서 타워크레인 넘어져… 근로자 3명 사망(2보)

승인 2017-12-09 15:36
채희주 기자 hjch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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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 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 타워크레인 사고발생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추락한 근로자들의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이호준 기자

9일 용인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넘어져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추락해 3명이 숨졌다.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시 11분께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높이 90ｍ 타워크레인 중간 지점(아래로부터 50ｍ 지점)이 부러지면서 넘어졌다.

이 사고로 타워크레인 높이 78ｍ 지점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7명이 추락, 이 중 3명이 숨지고 4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 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발생 현장. /이호준 기자
▲ 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현장 타워크레인 사고발생 현장. /이호준 기자

이 물류센터는 지하 5층∼지상 4층 규모(연면적 5만8천여㎡)로 지난해 9월 1일 착공했으며, 내년 8월 30일 준공 예정이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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