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장곡고, 8천251km 떨어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책 300권 기부 프로젝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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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장곡고등학교가 우리나라를 알리기 위한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나섰다. 우리나라에서 8천251㎞ 떨어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 300권의 책을 기부하겠다는 것이다.

 

장곡고 교사와 학생 모두가 참여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한국 코너에 책이 한 권도 없다는 교사의 이야기에서 시작됐다. 이 이야기를 들은 학생들은 ‘책을 보내면 좋겠다’고 교사에게 제안했고, 자연스레 프로젝트로 이어지게 됐다.

이에 장곡고는 최근 교내에서 이집트에 보낼 책 등을 기부받는 행사를 개최했다. 장곡고는 기부 받은 책 등을 이달 말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으로 보낼 예정이다.

 

이춘원 교장은 “우리나라를 알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학생 모두가 한마음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집트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까지 들여다볼 수 있는 안목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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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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