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고 야구인의 밤 성료… 유한준·최정 등 참석 후배 격려

▲ ‘야구 명문’ 유신고가 9일 교내 야구부 강당에서 ‘2017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를 진행한 뒤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신고 제공
▲ ‘야구 명문’ 유신고가 9일 교내 야구부 강당에서 ‘2017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를 진행한 뒤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신고 제공

‘야구 명문’ 유신고가 ‘2017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9일 교내 야구부 강당에서 열린 ‘유신고 야구인의 밤’에는 김영진 국회의원과 임종택 kt wiz 단장, 장유순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정길섭 유신고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동문 및 학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야구부 졸업생과 재학생 간 우애를 다지고자 마련된 ‘유신고 야구인의 밤’ 행사는 지난 2011년 시작돼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신고 출신 프로야구 선배들에 대한 소개와 졸업생 송별식 및 신입생 환영식이 진행됐으며, 수원시야구소프트볼 협회에서 야구용품을 기증했고, 졸업생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야구 발전기금도 전달했다.

 

졸업생 가운데는 2년 연속 프로야구 홈런왕에 오른 최정(30)과 최항(23ㆍ이상 SK) 형제, kt의 간판 외야수 유한준(36), 롯데의 주축 불펜 투수 배장호(30) 등이 참석해 후배들을 격려했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은 “선ㆍ후배들이 모여 재학생 후배들과 함께 서로를 알아가고 친분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든든한 선배들의 후원을 바탕으로 전통의 유신고 야구부라는 이름에 걸맞게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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