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가짜뉴스 판별 AI 개발대회 우승팀 ‘디피스트’ 선정

이스트소프트·줌인터넷 연합팀…상위 3개팀에 연구비 15억원 지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기술을 겨루는 인공지는 R&D 챌린지에서 디피스트팀을 1위로 선정했다. 사진/인공지능R&D챌린지 홈페이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기술을 겨루는 인공지는 R&D 챌린지에서 디피스트팀을 1위로 선정했다. 사진/인공지능R&D챌린지 홈페이지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기술을 겨루는 ‘인공지능(AI) R&D(연구개발) 챌린지’에서 ㈜이스트소프트와 줌인터넷㈜ 개발자 연합인 ‘디피스트(Deepest)팀’을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위는 강장묵 남서울대 교수가 이끄는 아이와즈팀을, 3위는 스타트업인 ㈜누아의 ’누아팀‘이 선정됐다.

이번 챌린지는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본선은 지난 8일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뉴스 데이터 6천건 중 가짜뉴스를 가려내는 기술력을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과기정통부는 “사업계획서 평가 등을 통해 연구기관을 선정하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공개적 챌린지 대회를 통한 선행연구 결과물로 연구기관을 선정하는 새로운 방식의 연구개발(R&D) 사업 선정 방식이었다”고 설명했다.

1위를 차지한 디피스트 팀의 김창기 연구원은 “가짜뉴스 찾기를 위한 문장 간의유사도 분석을 위해 단어간 의미 연관성을 거리관계로 표현하는 워드임베딩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대회 상위 3개 팀이 내년에도 가짜뉴스 판별 기술을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총 1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1·2·3위 팀에 각각 300만·200만·100만원을 상금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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