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경기도·21개 시·군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경기도가 본격적인 광역버스 준공영제 추진을 위해 오는 14일 도내 21개 참여 시ㆍ군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14일 오후 3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광역버스 준공영제 참여 의사를 밝힌 21개 시장ㆍ군수, 경기도버스조합이사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달 27일 도의회 본회의에 도-시ㆍ군 협약 체결 동의안이 통과된 데 따른 후속 조치이자 오는 2018년 본격적인 제도 추진을 위한 상호업무 협력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그동안의 준공영제 추진경과에 대해 보고한 뒤, 향후 시행계획과 협약 내용 등에 대해 시ㆍ군 및 버스관계자들과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난달 도의회 본회의 통과를 통한 준공영제의 정상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14일 시ㆍ군과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시흥시가 불참하기로 했지만 이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참여하기로 했던 김윤식 시흥시장은 ‘4자협의체(도-도의회-시·군-시·군의회)의 충분한 논의 필요’를 이유로 지난 8일 협약식 불참 의사를 전해왔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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