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이길여·안승목·윤학원·최영섭 ‘인천인 대상’

▲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및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올해의 인천인 대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 지난 8일 인천시 연수구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및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에서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올해의 인천인 대상 및 특별상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올해 인천인 대상에 수영선수 박태환, 기업인 이길여·안승목, 음악인 윤학원·최영섭이 영광의 이름을 올렸다.

 

인천시는 8일 센트럴파크호텔에서 열린 ‘2017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에서 인천인 대상을 선정·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박태환(28)은 인천시청 운동경기부 소속으로 올해 열린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5개를 획득,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발되는 등 인천시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데 기여했다.

 

이길여(85·여) 길의료재단 설립자 겸 가천대 총장은 길병원을 통해 지역 의료계 발전과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한 점, 안승목(68) 인천경영포럼회장은 지역 기업인들의 지식정보 능력을 높인 점을 각각 평가받았다.

 

윤학원(79) 지휘자는 외국에 의존하던 기존 합창 콘텐츠를 한국화 하는 등 한국 합창계에 남긴 공로가 크며, 최영섭(87) 작곡가는 강화 출생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중 하나인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하는 등 현재까지 완성한 활동을 해 온 점 등이 대상을 거머쥐게 했다.

 

특별상에 불법조업 중국어선 단속전담조직인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전국 유일무이한 동문관악단인 인천기계공고동문관악부가 각각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인천인 대상 수상자의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에 감사하다”며 “인천시민 애향심과 인천의 가치를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인천을 빛낸 인물을 찾아 시상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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