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오는 17일 안양 평촌아트홀에서 <2017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지브리, 재즈를 만나다>의 무대가 오른다.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는 타테이시 카즈미(피아노), 사토 시노부(콘트라베이스), 스즈키 마오(드럼) 3명으로 구성된 일본 피아노 트리오다. 2010년부터 지브리 애니메이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면서 유명해졌다.
국내에서는 2011년부터 해마다 개최된 내한 공연의 매진 사태로 이름이 알려졌다. 7회째를 맞은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트리오는 지브리의 대표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웃집 토토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 ‘천공의 성 라퓨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스튜디오 지브리의 대표 애니메이션들의 주제가와 삽입곡과 국내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도 1곡 들려준다. 문의 031-687-0555
이어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2017 나윤선 콘서트>가 오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4년 만인 올해 5월 세계 동시 발매된 아홉 번째 앨범 ‘쉬 무브스 온(she moves on)’ 위주로 꾸며진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독일과 프랑스 등 해외 투어를 시작한 나윤선이 이 앨범을 국내 팬들에게 라이브로 들려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는 앨범에서 사용한 빈티지 아날로그 방식을 그대로 옮겨와 무대 위에서 연출해 보일 예정이다. 문의 1577-7766
마지막으로 오는 23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재즈살롱2 with 조윤성 퀸텟>이 마련된다. 조윤성은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은 부에노스아이레스 국립음악원에서 정통 클래식 수업을 받고 미국 버클리 음대를 거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고 있다. 또 이탈리아의 움브리아 재즈 페스티벌, 세인트루시아 재즈 페스티벌 등 유명 재즈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데이브 그루신, 허비 행콕 등의 유명 재즈뮤지션과도 협연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문의 032-320-6300
허정민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