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를 빛낸 인물] 엄항섭(1898~1962)

조국광복 초석 다진 ‘임시정부 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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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항섭 선생은 1898년 9월1일 승지를 지낸 엄주완(嚴柱完)의 아들로 태어났다. 고향은 경기도 여주군 금사면(현 산북면) 주록리이다.

 

그의 성장과정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그는 1919년에 보성법률상업학교를 마친 것으로 되어 있다. 보성법률상업학교는 보성전문학교의 옛 이름으로, 현 고려대학교의 전신이었다.

 

엄항섭 선생이 보성법률상업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31운동이 일어났다. 전국민이 일어나 조국의 자주독립을 부르짖는 것을 보면서, 엄항섭 선생은 독립운동에 헌신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중국 상해로 망명하였다. 그가 상해에 도착하였을 때, 상해에는 임시정부가 세워져 있었다. 임시정부에 참여한 엄항섭 선생은 거기서 김구 선생을 만났고, 김구 선생과 함께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다.

 

국가보훈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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