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현지시각으로 11일 두바이에서 열린 2017년 그린월드어워드에서 ‘내셔널 이니셔티브(National Initiative)’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친환경 비영리단체 ‘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그린월드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정부, 공공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적 성과와 혁신성이 뛰어난 우수사례를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그동안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탄소인증과 항공기 연료절감을 위한 녹색주기장 운영 및 항공기 지상전원 공급장치 확대, 공해 없는 자기부상철도 운영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확대, 출퇴근용 자전거 도로 운영 등 친환경 행정을 펼쳐왔다. 또 내년 1월 18일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에 태양광, 지열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 효율개선에 적극적으로 힘써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영규 인천공항공사 시설본부장은 “앞으로 친환경 경영 고도화,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운영 확대, 기후변화 선제적 대응 등을 전 임직원이 힘 모아 실천하여 공기업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며 “인천공항이 대표적인 친환경 공항이 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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