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최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가짜진보, 불통 교육감! 이재정 교육감 OUT! 경기교사선언’을 추진한 결과, 현재까지 도내 교사 2천518명이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전교조 경기지부는 이날 수시 팔달구 전교조 경기지부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전교조와 단체협약 체결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절호의 기회이며, 학교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교사들의 권리와 사회적 지휘를 보장해 거꾸로 된 학교를 바로잡을 계기”라면서 “그러나 이 교육감은 최근 단체협약 체결을 촉구하며 서명에 나섰던 교사들의 요구를 지금까지 무시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지난 2월 전교조와 정책협약 체결과 교육정책 상설협의체 구성 요구를 거부한 것을 비롯해 6월 이후 단체협약과 법외노조 후속조치 철회 거부 등 사실상 전교조의 어떤 공식적 요구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혁신공감학교와 꿈의학교, 꿈의대학 등 홍보에만 그친 치적 사업만 외치며 교사들의 요청을 외면하는 것을 더는 지켜볼 수 없어 경기지역 교사들은 이재정 교육감 아웃을 선언한다”라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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