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MBN ‘여행생활자 집시맨’ 69회는 추억을 찾아 떠난 세 자매의 동심 여행 편이 방송된다.
평균 연령 64세의 황혼의 집시 여인들이 떴다. 집시카의 주인이자 행동대장 둘째 최춘식(64) 씨, 엄마 같은 마음으로 동생들을 살뜰히 챙기는 맏언니 최순이(67) 씨 그리고 남다른 엉뚱함으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막둥이 최춘실(61) 씨가 그 주인공이다. 각기 다른 개성의 자매들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6개월 째 여행을 즐기고 있다.
운전부터 여행지 선정, 야생에서의 생활법 등 여행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이는 바로 둘째 춘식 씨다. 젊은 시절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 곳곳을 돌아다닌 말 그대로 여행 전문가인 그녀. 그런 그녀가 집시카 여행을 선택하게 된 데는 그녀만의 남다른 이유가 있다.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작은 아버지 집에 양녀로 들어가게 됐고, 경제적으로는 넉넉하게 자랐지만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다 보니 외로움이 갈수록 커졌다고 한다. 5년 전부터 큰 언니와 함께 여행을 즐기다가 6개월 전 막내 춘실 씨까지 합류하며 세 자매의 집시카 여행이 시작됐다.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세 자매가 자신들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나는 여행.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알아가고, 그 보다 더 큰 추억을 쌓아나가는 세 자매의 뜨거운 시간에 동참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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