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관계기관, 美연준 FOMC 등 점검 거시경제금융회의 개최

성장과 위험 요인 상존…리스 관리에 집중해야 경제 안정

▲ 정부와 관계기관이 거시경제금융회읠 열고 미 연준의 FOMC 결과와 영향 등을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
▲ 정부와 관계기관이 거시경제금융회읠 열고 미 연준의 FOMC 결과와 영향 등을 점검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기획재정부는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획재정부 고형권 제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등이 함께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美 연준의 12월 FOMC 결과 및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이 논의됐다.

기재부에 따르면 최근 우리경제는 3% 성장이 확실시 되는 등 견실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선진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리스크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우리 시간으로 14일 새벽 4시 美 연준 FOMC는 기준금리를 25bp(1bp=0.01%) 인상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섯번째 금리 인상이다.

이번 FOMC를 포함해 아직까지 美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 불안은 크지 않은 모습이지만 향후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정부를 비롯한 관계당국은 선제적인 자세로 미국의 금리인상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 등 주요국 경제상황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기조 변화 모니터링, 시장의 기대 변화 점검, 외채 등 우리 경제의 대외건전성 지표와 금융기관 외환건전성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는 취약 신흥국들의 시장 불안이 국내로 쉽게 전이되지 않도록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에 대한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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