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당치 못한 외부세력과 내통한 것”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가상통화 보도자료 초안이 유출된 사안에 대해 충격적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 서두에서 이낙연 총리는 “가상통화에 대해 정부가 어떻게 대처하려고 하는가에 관한 최종 발표가 나오기 최소한 2시간 40분전에 보도자료 초안이 유출된 사고가 있었다”며 “용납될 수 없고 반드시 밝혀내 엄단하고 다시는 그런 사람들이 공직을 무대로 딴 짓을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해수부 직원들이 세월호 침몰 진상조사를 방해한 흔적이 있다는 것이 조사 결과 밝혀졌다는 사실도 언급했다.
이낙연 총리는 “두 사건 모두 공직자들이 온당하지 못한 외부세력과 내통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것이 아직도 공직사회 내부에 있다는 것은 저에게는 매우 충격적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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