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1등급 획득

▲ 김영모 인하대병원장
인하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지난 12일 발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가슴 통증·호흡곤란·어지러움·실신 등으로 대표되는 허혈성 심장질환 치료법 중 하나로, 좁아진 관상동맥(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을 대체할 수 있는 혈관을 연결해 심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우회로를 만들어주는 수술이다.

 

심평원은 2015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 실시기관인 전국 82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수술 시 내흉동맥 사용 비율과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출혈·혈종)으로 인한 재수술 비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인하대병원은 특히 ‘수술 후 재수술 비율 및 퇴원 7일내 사망률’에서 0%를 기록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영모 인하대병원장은 “심장질환은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사망원인에서 우리나라 주요 사망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병으로, 발생 시 골든타임 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보건복지부 지정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의 시스템을 발휘해 심장질환의 골든타임을 사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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