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 고(故) 최경한, 운(韻), 73x90cm, oil painting, 1972
▲ 고(故) 최경한, 운(韻), 73x90cm, oil painting, 1972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장욱진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19일부터 내년 2월4일까지 진행하는 <장욱진의 숨결Ⅱ : 앙가쥬망 2017>展은 화가 장욱진이 유일하게 미술동인으로 참여해 상징적 구심적 역할을 했던 미술단체 ‘앙가쥬망’의 현재 모습을 조망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장욱진은 1967년 제5회 앙가쥬망전부터 참여해 1982년 제22회 전시까지 총 16번 참여했으며 당시 앙가쥬망은 화가 장욱진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류와 활동이 이루어졌다.

 

전시에는 그룹 앙가쥬망 창립멤버이자 장욱진의 제자이기도 했던 故 최경한의 작품부터 현재 앙가쥬망 회원들의 회화, 조각,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 39점을 선보인다.

 

이어 22~27일 <100인 아티스트 미디어파사드전, 백화점(百畵店)>도 개최한다.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는 100명의 회화ㆍ영상 작가들이 참여해 화가 장욱진에 대한 오마주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 오픈에 맞춰 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신상호 작가의 작품 이 일반에 공개된다. 작가는 그동안 흙이라는 매체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실험해왔으며, 근래엔 도자 회화와 건축을 융합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영국 빅토리아&알버트뮤지엄, 대영박물관, 프랑스 세브르 국립도자박물관 등 국내외 유수의 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는 작가는 그동안 흙이라는 매체가 지닌 무한한 가능성을 끊임없이 실험해왔으며, 근래엔 도자 회화와 건축을 융합시키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아울러 ‘제2회 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어린이 그림대회’ 수상작품을 상영하는 특별전 <아이들과 함께 걷다>를 통해 그의 예술정신을 기린다.

문의 (031)8082-4245

 

양주=이종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