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이동용 노조위원장<사진 오른쪽>이 노사상생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산업현장에서 대화와 상생협력의 노사문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정부포상 제도로 2008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상식에는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을 비롯한 수상자와 가족 등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6월 회사의 성장에 기여한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 최초로 ‘행복 나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SK인천석유화학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임금 일부를 나누고 회사가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조성해 지속적으로 협력사를 지원하는 ‘임금공유’ 상생모델이다. 이 노조위원장이 지난 4월 협력사와 동반성장 방안을 고민하던 중 사측에 전격 제안하면서 결실을 보았다.
이 노조위원장은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 활동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나눔활동을 통한 따뜻한 노사문화가 이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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