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 인선이엔티는 자회사 인선모터스(박정호 대표)가 중국 환경 전문업체 ‘청도만룡(Wanlong)’ 그룹과 사업 협력을 체결, 최첨단 자동차재활용시설 수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선이엔티에 따르면 인선모터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13~16일)에 꾸려진 경제사절단에 포함, 중국 현지에서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과 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은 중국 산동성 청도에 본점을 두고 8개 사업군에 30여 개 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타이어 제조설비라인 구축, 타이어재활용기술, 태양광 설치사업 등 환경,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신소재 분야의 전문 기업으로 잘 알려졌다.
양 업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중국 내 친환경·최첨단 자동차 재활용기술 제공 및 설치, 운영관리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우선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또 길림성, 요녕성, 강소성의 자동차재활용시설 설치 및 운영 파트너로서 맞손을 잡게 된다.
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은 인선모터스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향후 성장성이 큰 중국 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선모터스는 중국 강소성에 위치한 대형 환경업체인 국합의도환보과기강소유한공사와도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올렸다.
고양=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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