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신간도서] 오후 세 시의 사람 外

▲ 오후 세시의 사람

오후 세 시의 사람/최영진, 최옥정 著 /삼인행 刊

소설가와 사진작가 남매가 함께 펴낸 포토에세이 <오후 세 시의 사람>의 사진 작품들 모두 표지 사진처럼 독자로 하여금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특별함이 있다.

소란스러운 수다, 왁자지껄한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잠깐 멈출 것을 권하는 에세이다. <오후 세 시의 사람>은 한꺼번에 많은 것 하지 말고 하나만 생각하고 한 군데만 응시하라고 조용히 말을 건네는 힐링 책이다. 1만6천원

 

▲ 그냥놀았어

그냥 놀았어/홍하나 著/ 바람의 아이들 刊

유치원 선생님이 었던 홍하나 작가가 아이들과 어울린 경험을 토대로 통통 튀는 캐릭터와 컬러로 아이의 이야기를 풀어낸 그림책이다.

<그냥 놀았어>는 어휘를 깨우치고 아이는 말에 주목하며 말하기 욕구를 자극하는 영역으로 단계를 높였다. 또 서툰 아이가 엄마에게 진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그림으로 보여준다. 값 1만2천원

 

▲ 고전의 이유

고전의 이유/ 김한식 著/ 뜨인돌 刊

<고전의 이유>는 수백 년의 시간을 새긴 채 현재까지 당도한 소설들을 위한 그리고 그 소설을 오해하고 있던 이들을 위한 책이다.

오랫동안 문학을 읽고 가르쳐 온 저자가, 우리가 제목은 자주 들어봤으나 정작 읽어 본 적 없는 소설, 읽다가 그만둔 소설, 읽기는 했으되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던 소설 15편을 뽑아 그 작품이 고전인 이유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값 1만5천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